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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슈

멕시코 대형 심해어 (4M 산갈치) 발견 - 지진 전조 현상인가 ?

by Man 아빠 2022. 10. 12.

지난 7월 칠레 아리카에서 잡힌 5미터 길이의 산갈치에 이어, 멕시코 시날로 해안에서 4미터 길이의 산갈치가 잡혔다. 산갈치는 10미터까지 자라는 가장 긴 경골어류로 200 ~ 1,000미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멕시코 4미터 산갈치 (트위터 캡쳐)
멕시코 4미터 산갈치 (트위터 캡쳐)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산갈치가 다수 발견된 적이있으며, 2020년 알래스카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뒤 며칠 후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또한, 2020년 멕시코에서도 이 물고기가 나타난 후 10여 일 만에 강도 7.5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칠레와 멕시코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불의고리"로 불리는 지진대에 속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이런 속설에 근가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9년 일본 오리하나 요시아키 교수의 연구팀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까지 발생한 221차례의 큰 지진을 분석해본 결과 산갈치 출현 후 반경 100킬로 이내에서 30일 이내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단 한 번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산갈치가 해안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먹이를 찾으로 해수면까지 왔다가 파도에 해안으로 휩쓸려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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