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칠레 아리카에서 잡힌 5미터 길이의 산갈치에 이어, 멕시코 시날로 해안에서 4미터 길이의 산갈치가 잡혔다. 산갈치는 10미터까지 자라는 가장 긴 경골어류로 200 ~ 1,000미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산갈치가 다수 발견된 적이있으며, 2020년 알래스카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뒤 며칠 후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또한, 2020년 멕시코에서도 이 물고기가 나타난 후 10여 일 만에 강도 7.5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칠레와 멕시코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불의고리"로 불리는 지진대에 속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이런 속설에 근가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9년 일본 오리하나 요시아키 교수의 연구팀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까지 발생한 221차례의 큰 지진을 분석해본 결과 산갈치 출현 후 반경 100킬로 이내에서 30일 이내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단 한 번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산갈치가 해안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먹이를 찾으로 해수면까지 왔다가 파도에 해안으로 휩쓸려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상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싸움 말리다 아버지 살해 10대 아들 구속영장 기각 - 15세 소년, 증거 인멸 및 도주우려 적음 (0) | 2022.10.13 |
---|---|
충북 40대 남성 "캡사이신 물로 착각" 마신 후 사망 (0) | 2022.10.13 |
22년 IMF 한국 성장률 전망 2.6% 상향조정 (2.3 → 2.6%), 내년 23년 2.0% (0.1% 하락) (0) | 2022.10.12 |
서울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50대 남성 총기사고 자살 ? 타살 ? (0) | 2022.10.11 |
다비치 강민경 온라인 쇼핑몰 성공 - 합정동 65억 건물 매입 (0) | 2022.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