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슈

초코우유, 비피더스 푸르밀, 전 직원 370여명 해고 통보 - 4년 연속 매출감소 및 적자누적

by Man 아빠 2022. 10. 19.

초코우유, 검은콩우유, 비피더스 등 유제품으로 유명한 "푸르밀"이 전 직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정리 해고를 통보했다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출발되어 2007년 롯데햄우유에서 롯데우유로 분사되어 현재의 명칭인 "푸르밀"로 개명한 회사이다 

푸르밀 CI
푸르밀 CI

관련 업계에 따르면, 17일 푸르밀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2018년 15억 영업손실 이후 4년 연속 매출 감소 및 적자가 누적되었고, 지난해에는 123억의 영업손실이 났다. 푸르밀은 "회사 자산 담보 제공 등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푸르밀 노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춘호, 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끼고 배신감이 든다" "강력한 투쟁과 생사기로에 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한다"라고 밝혔다 

 

푸르밀 노조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전주, 대구 공장별로 인원도 축소해 왔고, 반강제적인 임금 삭감까지 견뎠으나, 적자 원인이 무능한 오너 경영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없이 전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불법적인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LG 생활건강이 푸르밀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지난달 무산되었다 

 

일각에서는 푸르밀이 법인 청산이 아닌 법인 존속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며, 수백억 원의 법인세 면제 혜택을 위한 결정이라는 의혹도 일어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