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식당
수지 고기리 추어탕 맛집 - 청담추어정 (내돈내산)
Man 아빠
2022. 10. 2. 19:41
평일 오후 점심시간에 방문한 청담추어정. 주차장이 작지도 않은데, 이미 차가 꽉 차있었다. 오늘은 평일이고 + 식당 홀도 크고 + 고기리는 상업지구도 아닌데... 설마 웨이팅까지 하겠어?! 생각했는데, 20 ~ 30분가량 웨이팅을 후에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나마 입구 앞 뻥뛰기를 무료로 집어 먹을 수 있어서 기달리는면서 입은 즐거웠다
우리 차례가 와서 홀 내부로 들어가보니 몇 테이블을 제외하곤 어르신들이 많았다. 나도 "나중에 나이 먹고 평일에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돌아다니려면 열심히 살아야겠다"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갖고 추어탕집에 왔으니 추어탕 2개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2분쯤 지나서 기본 찬들이 셋팅 되었다. 이런 국밥류의 식당들은 대체적으로 김치가 맛있어야 밥이 쭉쭉 넘어가는데, 배추김치, 깍두기 둘 다 수준급이었다. (배추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집 마늘 김치 스타일이어서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러웠다)
메인 추어탕 등장. 역시 배신하지 않는 추어탕의 맛. 그대로 완탕했다. 웨이팅을 약 30분 했는데, 밥 먹는 데에는 20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