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식당 2개 - 도너츠, 분식
창원중앙역에는 단 두 개의 식당 밖에 없기 때문에, 창원중앙역에서 식사나 요기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참고하시길 바란다.
창원은 인구가 100만이 넘는 경상남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창원에는 KTX 역이 두 곳이 있는데, 마산과 가까운 창원역과, 창원 신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좋은 창원중앙역이다. 위치적인 이유로 창원중앙역이 타 지역에서 출장도 많이 오가는 유동인구가 높은 역임에는 틀림없다.
직장을 옮기면서 창원으로 이사를 간 오랜친구를 만나기 위해 창원에 방문했다. 오전 근무 이후 급하게 열차를 타고 오는 바람에 식사를 놓쳤는데, KTX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음식물 섭취가 불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창원중앙역까지 배고픈 배를 붙잡고 내려왔다.
친구와 만나기까지의 시간도 약 2시간 남아있었고, 만나서 식당에 가면 밥보다는 술 부터 권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역내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움직일 계획이었다.
그런데..... 창원보다 작은 도시들 KTX역에도 자주 가 보았지만... 인구 100만의 국내대표 산업도시 창원의 말 그대로 중앙 역이 (메인이) 이렇게 휑할 수가...?! 도너츠가게 하나와 분식집 하나가 전부였다.
실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은 분식집 하나인데... 그나마도, 많은 역 유동인구로 인해 좁은 분식집은 이미 꽉 차있었다. 나는 차라리 약속 장소 근처에서 간단하게 김밥을 먹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 역을 빠져나왔다.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시만, 처음 창원중앙역을 이용하시려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