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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슈

뉴욕대 교수 해고 - "수업 어렵다, 학점 짜다" 학생들 청원

by Man 아빠 2022. 10. 7.

뉴욕대에서 유기화학을 가르치던 원료 교수 메이틀랜드 존스 주니어 (85세)가 수업이 어렵고 학점이 짜다는 학생들의 청원에 해고된 가운데 "교수들의 자유 훼손 및 교육 관행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뉴스네이션 방송 캡쳐
뉴스네이션 방송 캡쳐

존스 교수는 프린스턴대와 뉴욕대에서 강의하면서 수많은 논문을 발효했으며, 유기화학 필수 교재도 집필한것으로 인정받는 학자였다. 그는 매년 강의 내용 개편과 새로운 시험문제 출제로 깐깐한 교육자로 유명했다. 

존스 교수 프리스턴대 강의 모습

 

유기화학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필수과목이며 어려운 과목으로 뽑히는데, 낮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이 성적으로 의대진학이 불가하다"며 점수를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떼를 써도 그는 단호히 거부했다고 한다 

 

이번 해고는 지난해 그의 수강생 350명 중 23%인 82명이 낸 "수업이 어렵고 학점이 짜다" 는 청원이 빌미가 됐다. 

 

존스 교수의 해고에 대해 뉴욕대 교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학생만족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대학평가로 한문의 자유와 질이 희생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뉴욕대 대변인은 존스 교수의 해고는 그의 수업의 철회 비율이 높고 강의 평가가 좋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해고를 옹호하며 이번 결정은 교수의 오만한 태도를 비롯해 성적 평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불평에 근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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