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10일 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으로 큰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나 사상자가 여러 명 나왔다며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대 공습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키이우 공습은 지난 8일 크림대교가 폭발로 일부 붕괴한 지 이틀 만으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등 다른 주요 도시에도 공격이 감행돼 크림대교 폭발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푸틴의 자존심" 으로 여겨지는 크림대교 폭발의 배후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목한 이후 수도 키이우 중심부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것이다)
뉴욕타임스(NYT)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 이번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외에도 전국적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비우와 폴타바, 수미, 테르노필 등 최소 4개 지역 수십만 가구의 전기공급도 중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리를 파괴하고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 있다" 라며 자포리자의 집에서 잠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죽이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측은 이번 공습과 관련, 러시아를 맹비난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적들은 우리 땅에 몰고온 고통과 죽음에 대해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복수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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