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30대 배달업 종사자 42만명 - 5년전 ('17년)대비 40.7% 증가

지난 5년간 20 ~ 30대 배달업 종사자가 40.7% 증가했다. 

오토바이 배달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9월기준 20 ~ 30대 운수창고업 종사자는 42만명으로, 5년전인 2017년 대비 40.7% (12.2만명) 증가했다 

총 운수창고업 종사자는 23.9만명이 늘어났는데, 이 중 절반이상이 20 ~ 30대 인것이다 (23.9만명 / 12.2만명 = 51%). 반면, 20 ~ 30대의 제조업이나 금융업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10~20% 가량 감소했다. 

 

20 ~ 30대의 운수창고업 종사자가 늘어 나면서 고용원이 없는 20 ~ 30대 자영업자 숫자도 5년 전 (2017년대비) 보다 7만5000명 (12.8%) 늘어났는데, 절반이 넘는 4만명(53.9%)이 운수창고업 종사자였다. (지난달 기준 20 ∼ 30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중 운수창고업 종사자 비중은 15.6%로 집계된다)

 

 

반면,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의 20 ∼ 30대 취업자 수는 5년 새 15만7000명(8.7%), 7만6000명(22.2%)씩 줄었는데, 이 기간 제조업과 금융제조업의 전체 취업자 수가 각각 2만9000명(0.6%), 3만1000명(3.8%) 줄어든 것에 비해 큰 감소폭이다.

 

이로인해, 특히 중소 제조업계는 인력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기업이 채용을 원하지만 채우지 못한 빈 일자리수는 지난달 22만6000명으로, 이 중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6.9% (21만9000명)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빈 일자리수가 6만7000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업종 중 30.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