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산업 에서의 CR, APR, LTC란 무엇인가 ? 알아보자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면, 각 완성차별로 단어만 다르게 사용할 뿐, 다 동일한 뜻이다
수주를 한다면, 얼마의 기간동안 + 얼마를 인하 해줄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CR : Cost Reduction / APR : Annual Price Reduction / LTC : Long Term Contract
완성차 입장에서 “CR, APR, LTC”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오래전, 내가 담당했던 완성차 고객에게 해당 이유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다
SOP (양산시작) 후 시간이 지날수록, 협력사 (부품업체) 측 생산성/효율성 최적화가 이루어져,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하므로, Saving 되는 금액을 고객 (완성차)과 Share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아무 이유 없이 무작정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품업체 시각에서는 어떠할까 ? (이 부분은 업력이 오래된 부품업체 기준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과거 Data로 생산성/효율성 최적화로 인한 cost down 효과를, 실 양산을 해보지 않아도 예측 할 수 있고, 이미 라인 표준화로 인해 cost down 효과가 매우 미미하거나 없을 수도 있다. (내가 근무했던 그리고 근무중인 회사에서는, 예측되는 cost down 효과를 RFQ 견적원가 산정시 다 반영하고 있다)
때문에, 예측모델로 산정된 원가를 바탕으로, 정해 놓은 최저 혹은 타겟 수익을 먼저 설정하고, "CR, APR, LTC" 금액을 넣었을 때 만족되는 SOP판매가값을 찾게된다
예를 들어) 목표수익율 5%로 가정해보자
아래와 같이, APR "3% x 3년 / 2%x 3년 / 1%x 3년" 각 조건에 따라, 수익율 5%를 만족하는 SOP 판매가만 달라질 뿐, 실 Lifetime 매출 SUM은 32.5억으로 전부 동일하다 (부품업체의 매출금액 32.5억은 = 완성차가 지불해야 하는 구매 금액과 동일)
어차피 동일 금액이라면, No APR 조건으로, SOP 판매가를 더 낮게 제출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많은 완성차의 RFQ 견적 기본조건에서, APR 필수 반영을 요청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부분을 완성차가 모를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도 회사가 정해놓은 정책에 맞추어 일을 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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